글을 작성하신 분의 심정 누구보다 이해할수 있어 이리 답글 드립니다..
오늘부로 퇴사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물론 저는 아직 미혼이고, 아기도 없습니다. 대학재학중에 취업앞두고 회사 처음 입사하여,이곳에서 1년이란 세월을 보냈네요.. 처음 입사한곳이고, 적성에도 맞고, 직장생활에 만족하며, 열심히도 살았던것 같아요..
이곳을 관두고 다른 직장을 알아볼생각입니다.. 더 좋은 근무환경과, 월급등도 고려해 보겠지요..
그렇지만,, 1년정도 일한 이곳과 이별하게 된다 생각하니, 마음한편 허전해 지네요,, 쉬는날이거나, 퇴사하게 되면, 이곳 잠실쪽은 처다도 안본다 했었는데.. 사람 맘이 그것도 전부가 아닌가 봅니다.. ^^;;
많은 것도 배웠고,, 또 많은것 얻었지요.. 취업대란이다 어쩌다해서.. 다른 직장구하는것 쉬운일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참아가며 일할 자신이 없네요..
조금있다가.. 퇴사 말씀 드리려하는데.. 찹찹합니다.. 오늘은.. 집에가서 남편 붙잡고.. 실업자 된 기념으로 소주나 한잔 해야겠어요..
그래도 더 좋은 직장 구할수 있을거란 생각하며,, 웃고 있답니다
님도.. 어떤 심정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내게 매일 어둠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밝은 날도 있겠지요.. 이렇게 위로하며,, 웃어보자구요..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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