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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직장을 그만두면서 깨달음~~
작성자 : pooh 조회수 : 1431 작성일시 : 7/1/2003 1:21:38 PM
이번 주말이면 회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그동안 골백번도 더 그만둔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정말 순식간에 퇴사를 결정했던 터라서 섭섭하네요.
마음먹은거하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거하고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더 좋은(급여나 환경) 직장으로 가기로 되었었는데 그게 잘 안되었고,
지난주 토욜에는 아주 영세한 제조업체에 면접을 보고 왔었는데
근무여건은 영세하다 못해 아주 처절합니다.
연락와도 안가겠노라 생각했는데 연락도 안오네요^^

제가 지금 다니는 이곳도 사무실 환경이라든지 그런건 아주 꽝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보다 더 나쁠순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다른곳을 알아보니
기혼이고 아직 애기도 없어서 저를 채용할려구 하지도 않을뿐더러
급여도 지금처럼 주는곳이 없더군요.

제가 지금껏 너무 제 환경에 불만을 갖고 살았나 봅니다.
이곳을 그만두는것은 후회가 되지 않지만
지금껏 4년동안(물론 4년중에 일부겠지만) 제가 다니는곳에 불만을 갖고 생활하였다는것이 많이 부끄럽습니다.

구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은 없지만
놀지 않고 일을해야한다는 생각때문에(전업주부가 집에서 논다는 말은 아니지만) 전업주부가 되는게 부담스럽습니다.
눈을 낮추고 직장을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처음의 마음으로 되돌아가야 할것 같습니다.
그럼 언제나 그랬듯이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해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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