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얼마전 정말 충격적인 일이 있었지요
남편에 뇌하수체에 큰 종양이 생겼다는 것이였습니다
다행이 수술만 하면 괜찮아진다고 해서 입원을했었지요
6월2일날 입원해서 12에 수술을했는데.. 수술결과는 아주좋았다
구했습니다.. 20일 퇴원을 했는데.. 문제는 2달동안 무조건 조
심 또조심을하라는것이였습니다. 기침도 안돼고 무거운것도 들
면 안돼구 허리를 구부리면 안됀다는것이였습니다. 즉, 일하지
말고 집에서 누워만있어라 였지요..
전 곧 막막해졌습니다.. 통장에있던돈은 병원비로 다썼구 2달동
안 무슨돈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그래서 남편과 상의를 할려
고 말을꺼냈는데... 절황당하게 하는건 시어머니 였습니다,,
"넌 남편이 아프다는데 돈이 문제냐 전세 집이라도 빼서 돈을
쓰면 되는거지.. 아니면 곗돈이라도 타던가 생각이 없는애냐"
누가 남편걱정안합니까? 저도 남편걱정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 말씀대로 하자고해도 전세집 저혼자 결정해서 빼고 곗돈
도 저혼자 결정해서 탑니까? 그리고 입원한 기간동안 저 혼자
남편 간호다했습니다. 어머님 잠깐 10분정도 왔다가시고 아주버
님들 일요일에 잠깐 있다가시고 그냥 지나가는말로 오늘은 내가
있을테니 넌 집에가서 자고와라 그런 비슷한말도 못들어봤습니
다.. 저거기서 재대로 씻지도 못하고 잘먹지도 못하고 잠도 잘
못잤습니다 당신 아들이 아파 입원했는데.. 어쩜 몰라라 하시
는지.. 저 아주버님 두분 계십니다. 뭘바라고 있던건아니지만
정만 천원한장 도와 주시지 안더군요.. 이전일로 시댁식구한테
서운한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정말 갑갑합니다.. 한달에 필요한 돈은 250만원인데. 수입은 전
혀 없으니.. 정말 없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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