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말고사를 친 날입니다...
아이들도 많이 긴장을 하구..저도 조금 긴장이 되었죠..
그런데 예상외로 아이들이 너무 잘쳐줘서...참...기분이 좋네요
우리반은 다른반에 비해 학원 다니는 아이들이 10명도 안됩니다
거의 대부분이 맞벌이라서 그런지 부모님들의 관심도 적구..
매일 12명씩 남아서 공부하고 갔는데...
아이들의 성적이 아주 많이 올랐더라구요..
오히려 학원 많이 다니는 반보다 시험을 훨 잘쳤더라구요..
2주정도 시험지도 많이풀고 틀린거 끝까지 남아서 하고 가라구
아이들을 많이 못살게 했는데...
참 기분이 좋습니다...
그동안 나의 갈굼에 아무 말없이 잘 따라와준 울 귀여운 아그들.
기분이 좋아..,.오늘 숙제는 머리 식히기 였습니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오라고 했는데..
내일 아침 자습시간에 글짓기를 하면 뭘 했는지 알 수 있겠죠..
가장 기뻤던 일은...평소에 20~30점 맞던 아이 하나가
이젠 평균 60점 정도로 올랐다는 거예요...
그동안 혼나기도 많이 혼났는데....내일 시험지를 보면 얼마나
좋아할지...
얼른 내일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기쁜소식을 전해주었음 좋겠습니다....
아....넘 기분좋은 날이네요...
울신랑도 공무원 시험 턱하니 붙었음 좋겠는데...
그럼 정말 아마 저 날아갈지도 몰라요...
여러분도 매일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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