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야근이면 남편분 무지 힘들거에요...
제 남편도 요새 맨날 야근이라 저도 무척 힘들거든요...
더더구나 님의 남편은 임신중인 부인 혼자서 매일 있는거 더 맘 아플꺼에요...
그러다가 님이 약속 있다고 하니깐 오늘은 혼자 놔두는거 아니구나 싶어서 약속을 잡았겠죠...
일하고 집하고 왔다갔다 하느라고 힘든데 그걸 풀 시간이 없어서 힘들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남편분을 이해해보세요...
그리고 밤늦게 다니는건 위험하니깐 (혹시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떡해요...) 나가지 마시구요...
그리고 회사에 뭐하러 가요... 퇴근했음 집에서 쉬어야죠...
내 맘인데도 맘대로 안되서 힘들때가 많아요...
저도 저 힘든것만 생각하고 남편한테 마구 투정부렸거든요...
전 투정부릴 사람이라도 있지만 남편은 힘든거 다 어디다 푸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 푸념할때는 들으라구 하구.. 남편이 아무말 안하구 티비채널 돌리고 있으면 그냥 놔둔답니다...
남자들은 그런식으로 자기문제를 해결하려 한다하더라구요...
책에서 본거랍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은 하늘이 참 맑네요...
전 회사에 앉아서도 얼른 퇴근하고 집에 가서 빨래할 생각만해요...(아줌마라고 놀림받아도 어째요... 그게 생활인데...)
님 퇴근하고 남편분이랑 같이 산책하면서 데이트 해보세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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