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고쳤나요?
전 어떤 사곤지도 모르고 매번 칠백만원씩 갚아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집담보로 칠백이더군요!
어제 알았어요.
가슴이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결혼한지 6년이 넘었는데 이제는 마지막이겠지 하던것이 여기까지 왔어요.
늦게 난 12개월짜리 아들 하나 있습니다.
이혼하자고 했는데...
오늘 저녁 들어가서 담판짓기로 했어요. 맞벌이거든요.
뼈빠지게 일해서 이제 돈좀 모으나하면 이렇게 사고치고, 또 푼돈으로 사고친건 수도 없답니다.
얼굴도 보기 싫어요.
제생각에는 집을 나와도 될 것 같긴한데요. 집물려받을 생각하다가 나이 먹어요.
어차피 그렇게 아끼는 아들인데 딸한테 집물려 주겠어요?
좁은 집이라도 맘편하게 나와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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