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은 신랑이랑 아이랑 함께 친정에서 아예살고 있어요 확실한 직업이 없던사람인지라 제 속도 많이 태웠죠. 그래도 친정살이 한다면 다들 이상하게 볼텐데도 울신랑 그런거 전혀 신경안써요. 자기만 편하면 되니까 그렇겠죠? 신혼때 시집살이 했을때 시어머니하고 저하고 많이 다투웠거든요 제 잘못도 있겠지만 며느리라면 부려먹어야 직성들이 풀리는 시어머니땜에 잠시도 앉자있지 못했으니까요..씽트대가 얼룩덜룩하니 세제갖고 닦아야되겠다, 장판에 기름낀것 같으니 그것도 세제뿌려서 솔로 박박닦았죠. 이런등등 넘힘들어서 매일매일 신랑하고 말다툼에 싸움에 시달렸죠, 그걸 넘 잘아는 신랑이 전세금마져 증권투자로 날리고 갈대없어 졌을때 택한 곳이 우리집이었죠. 울 집도 그리 넉넉한 형편은 못돼요. 그래서 지금은 시댁에 그리 자주는 가질않아요. 한달에 한번정도 집이 친정이니 친정식구들 한테 잘해야 되는 기본이죠. 그래도 아빠 들어오셔도 인사도 잘 하질않아요. 남자들은 조금 비슷한점이 있는 것같아요. 자기자신이 남한테비교해서 좀 모자란다 싶으면 그것에 위축되어서 괜히 겉돌고 그런모습에 자신도 짜증이 나겠죠. 그리하여 괜시리 식구들 특히 와이프한테 신경질내고 불쌍하고 안됐으면 더 잘해주어야 하는데 반대로 하죠. 더 큰소리내고 잘난척하고 이기주의 자들! 그래도 우리 여자들은 씩씩하게 살죠. 그런 구박아닌 구박받으면서 남편한테 칭찬한번 들어보질 못해도 또 밥상차려 주고 와이셔츠 다려주고 애들 길르고 울 여자들 없으면 남자들 살아 갈수 있을까요.. 난 내가 여자지만 우리 딸아이 보면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장해서 남자잘못 만나면 또 인생이 엉망이 되니까요. 여자신세 뒤웅박(?)신세라지만 정말 그말이 맞는것 같아요. 딱히 정답이 없으니까요.솔로로 살기에는 우리나라 여성이 넘 정이많아요. 그래서 항상희생을 봉사로 알고 살죠. 대한민국 여성 만세!!! 나도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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