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혼자되시면서 두자녀 키우면서 얼마나 힘드셨는지....
눈에 보입니다.
남편그늘없이 아이들 키운다는것...정말 어려운거죠.
요즘에도 힘든데, 옛날에는 얼마나 더 힘들었을까요...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기대는 심정 이해는 갑니다만, 받아들이기 힘드시죠...
이해해요...
그치만....
그치만요....
친구중에 홀어머니만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딸하나여서 그랬는지 자식에대한 집착도 굉장했고, 못난사위 없이도 잘살수 있다면서 싸우면 이혼도 종용했던 친정엄마를 둔 친구가 있었답니다.
엄마에게 아이 맡기고 직장생활했고, 남편은 결혼후 계속 백수신세...엄마는 신경질적이고, 몸도 안좋고...
그래서 엄마와의 갈등이 같이 있으면서도 계속 있었던 친구였지요.
근데, 얼마전에 그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셨답니다.
아침에 전화안받으시길래, 11시경에 들어가봤더니 쓰러져계시더랍니다.
그후, 뇌수술하시고, 수술한지 딱 하루만에 잠깐 정신돌아와 이뻐하던 딸과 손주, 사위얼굴 보시고는 일주일동안 혼수상태로 힘들게 계시다가 가셨답니다.
그친구...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한답니다.
그러니,,,,
님...
지금 님이 힘든 시간보다, 오빠가 힘든 시간보다...
어머니가 힘들었던 시간이 더 길었음을 생각해주시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하셨음 좋겠네요..
저도 착한딸은 아니지만, 친구를 보고, 요즘 부쩍 친정부모님꼐 신경쓰고 있답니다.
자식은, 부모공 절대 몰라주지요..
행여나 내 버팀목이 잘못될까봐 걱정하는 정도지요..
그치만, 이제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심정을 십분지일정도는 이해합니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