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결혼 전보다 잘해주신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에서 잘해준다는 건지 납득이 잘 안가요.
그렇게 귀한 여자 가정부로 들여놓고 마음 편하게
아무 느낌없이 오락이나 즐기고 있는 남자....
정말이지 이해가 안가네요.
시어머니야 배워온게 그거고 여자가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가 있고
님말대로 어렵게라도 분가하고 안보면 편해지고
어쩜 싸가지 없단 말 듣더라도 모른 척하며 살 수도 있다지만
님 남편이라는 사람....
잘은 모르지만 둘이 살면 남편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여전히 힘들거 같네요.
산너머 산이라고 하지요?
하여튼...비도 오는데....우울합니다.
한국에서의 여자의 일생이란게 이토록 우울한지
다시한번 절감합니다.
부디 승리하시길....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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