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5년차 주부랍니다.
저는 시어머니와 큰시누 세째시누랑살고있어요..
시누들은 아래층에 어니니와 저는 위층에 살고있어요.. 처음에는 잘하려고 노력도 많이하고 하다못해 우리집에 과일천원어치 사면 시누집에도 천원, 애들도 어린이날이다, 뭐다 꼭챙기고 할도리는 다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돌아오는건 궁시렁궁시렁 헌담뿐이더라구요.. 많이도 울었지만 그 뒤부터는 나는 싸가지 막가파다 생각하고 어머니도 형님들한테도 신경쓰지않고 내가 하고싶은데로 행동했어요.. 직장같다와 힘들면 힘들다고 애기하고 신랑한테 시키고, 형님이 못마땅하면 어머니한테 애기하고 신랑한테애기하고,등등
뭐 형님이 하나를 주면 나도 하나를주고 뭐 이렇게 살다보니 더 편한것같아요..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건 마찬가지인거 같아서 막가파로 나갔더니 요즘은 어려서 철딱서니가 없어서 저런다고 그냥 그러고 말아요.. 오히려 옛날보다는 서로가 포기하고 사닌깐 편하고, 울일도 없는것같아요..
너무 시댁에 잘할려고 노력하지 말고 그냥 있는그대로를 보여드리세요.. 그리고 시부모와 말을 많이 하세요.. 하다못해 회사에서 있었던애기, 신랑하고 있었던애기라던지 아무거나 그냥 애기를 해보세요.. 저는 처음엔 조금어색했는데 지금은 신랑보다 시어머니와 애기를 더 많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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