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프시겠어요... 몸도 맘도...
얼른 추스리세요... 아이와 자신을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이 다 그렇겠지만 다 큰 성인이 다른 사람한테 '이거이거 하지마'란 말 듣는 거 싫어해요...
님은 '아이에게도 안 좋고 태아한테도 나쁘니까 집안에서 담배 피지마'라고 말했건만 남편분한테는 '집안에서'는 없어져 버리고 '담배 피지마' 라고 들렸을꺼에요.. 당연히 아이에게 나쁘다는 앞에말은 더더구나 들리지 않을꺼에요...
차라리 남편에게 담배피울 공간을 주면서 거기서만 했음 좋겠다라구 했음 좀 나았을까??
암튼 어른이 되면 하지마란 말에 과민반응들을 보이죠... 어린시절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가봐요...
하지만 어떤 이유를 들어도 남편분이 님을 때렸기 때문에 위에 모든 것들은 무시되어 버리고 남편분은 폭력남편이 됩니다.
마음 상태나 뭐 그런것들...
과연 남편분은 무슨 맘으로 님을 때렸을까요?
제정신이었다면 그렇게 막무가내로 때리지는 않았겠죠..
한두번이 아니라면 상담을 받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함께 산다는 건 상대방의 아킬레스 건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 요령도 필요 한 것 같아요...
아이가 생기면 남자들 소외감 같은거 많이 느낀다고 하던데...
남편분하고 잘 얘기 해보세요...
절대절대 비난하는 말투 책임전가형 말은 자제하고 기분을 있는 그대로 얘기해보세요...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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