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맘 충분히 이해해요. 저는 지금 14개월된 딸이 있어요.
저도 맞벌이에 시어머님께서 아이를 봐주십니다. 같이 살거든요.
거의 아이를 낳은후 1년이 넘게 한번도 마음 편할날이 없어요.
결혼전에는 저도 아이를 셋정도 낳고싶었어요.
이렇게 힘든줄도 모르고....
지금은 맘같아선 하나로 끝내고 싶지만... 그래도 하나는 좀
외로울것 같아요.
지금은 저도 맞벌이 하랴 집에오면 살림하고 애보느라 정말
너무 힘들어요. 하루만이라도 애기 없이 혼자서만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간절해요.
그래도 한가지 위안을 가지고 사는건 제 나이 이제26살 이에
요. 친구들중 제일 먼저 결혼하고 애기낳았거든요.
제 친구들 한참나이인 만큼 잘 놀러다니죠.
지금 좀 힘들어도 열심히 일하고 애기 키워놓을거에요.
나중에 나이먹어서 애기 키우려면 저를 보고 많이 부러워하겠
죠. 님도 힘네세요.
지금 8개월이라고 하셨죠?
날씨도 더운데 한참 힘이들때죠? 한시도 눈을 못뗄시기네요.
좀만 참아보세요. 첫돌지나면 힘든건 마찬가지라도 예쁜짓
엄청많이해요. 좀 괜찮아지는것 같아요.
님 힘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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