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사는게 참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남편과 8년 열열히 연애하다 결혼했고,결혼한지7년이나된
두 아이의 엄마랍니다.
딱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너무나 바쁜 신랑 때문에 조금
슬프네요! 넘 투정이 심한가요?
이런 기분 딱히 표현하긴 힘들지만 가슴 한구석이 텅 비어 바람이 스칠적마다 쓰리고 아픕니다.
요며칠 전 신랑을 넘 사랑하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그와 동시에 그이에게선 제 모습을 찾지 못해 슬프죠...
이런 기분 이야기했더니,그야말로 투정이 되는군요.
전 알죠! 그 사람은 제가 그저 집에서 아이들 잘 돌보고,자기
힘든거 알아주고 편히 일할수 있도록 내조해주길 원하는걸요.그걸아는 전 더더욱 슬픕니다.
일종의 우울증일까요?
가슴이 시리도록 외로운데.....
워낙 바쁜 사람이라 욕심내는건 아니지만,조금씩 표현만 해줘도
이렇게까지 쓸쓸하진 않을텐데,그인 제가 그저 가만히 그 자리에 있어 주기만을 바랍니다.
사랑받고 싶은데,그런 느낌을 갖고 살고싶은데,욕심이 넘 과한가요?
어떤 것이 진정한 부부의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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