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두살터울의 사회 동생이 있습니다.
제가 썩 좋아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그 아이가 많이 따름으로써 공유하는 시간이
비교적 많은편이죠.
그러나 같이 있고 난후 늘 그 시간이
후회스럽니다.
뒷느낌이 늘 좋지 않다는거죠.
저는 결혼을 하였지만
그 후배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올드미스(30)인거죠.
그렇다보니 내가 가진것 혹은 남편 혹은 아이에 대해
늘 시샘어린 말을 또 그 눈빛을 읽을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큰 자랑거리도 아니고
그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느끼면서
때로는 행복하기도 했다가
때로는 불행하기도 하고 그저 그렇게 지낼뿐이거든요.
그런데 그 후배는 내가 마치
아무런 고민도 없고
아무런 고통도 없이 늘 행복하게만 사는줄 압니다.
의도적으로 그 후배를 피하려고 하는데요.
잘한 생각인지 못한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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