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친구중에 학교다닐때 지지리도 공부못하고, 조회시간에 파마머리 걸릴까봐 난리부르스 치던 친구는 치과의사 만나서 뻑적지근하게 살아가고, 또 어떤친구는 잘살던 집이 홀라당 망하고 남자보는 눈도 지지리도 없어서, 고등학교때는 잘나가리라고 생각했던 친구뇬은 지금 시집도 안가고, 집에서 10년째 노는 애도 있답니다.
지지리도 공부안하고 놀라리였던 아이는 시집잘가서 떵떵거리며 살고, 그 친구는 잘사는친구 얘기들으면서 10년 가까이 부러워하고 있지요.
전 항상 말합니다.
사람사는거 다 비슷한거야.
다 알고보면 비슷하게 고민있고, 고충있는거야.
그러니 너무 부러워하지마...
부자들이 맘편하게 산대니? 다 나름대로 고민이 있고, 고충이있겠지....
라구요.
근데, 저번에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얘, 솔직히 말해서, tv에서 부자들 고민꺼리 안고사는거...못사는 사람들 위안하느라고 그런거 아니겠니?
솔직히, 못살면서 골치아픈거보다는 잘살면서 골치아픈게 낫지"
.....
반론을 못펴겠더군요.
속으로는, 저도 약간은 질투하는 마음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나도 열심히 살았는데, 난 이렇게 쪼들리게 사는데, 걔는 최소한 돈걱정은 안하고 살겠구나...부럽다...라구요.
가끔씩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가 맞나부다...
^^;;
하지만, 그렇게따지면 남자도 마찬가지지요.
요즘 셔터맨이 그렇게 인기라지 않습니까?
마누라 잘둬서, 아침저녁으로 셔터만 내려주는 남자들...
인기짱이라지요 ^^;;
여자나, 남자나 위만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고개 꺽어질것 같네요.
우리, 열심히 살아서, 한계단씩 올라가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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