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나라 법은 왜이리 불합리한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며칠전 울 언니에게 농담반 진담반 섞인 말로 돈 없는 사람들은
법만 잘 지키고 살면 돈 버는거라 했던말이 문듯 떠오릅니다..
제 언니가 남편의 외도로 반 협박에 못이겨 이혼을 했어요..
이혼시 주기로 했던 임대아파트도 보증금 천만원때문에 그 나쁜 인간이 해지를 해 버렸더군요...물론 하나 있는 아들은 언니가 친권과 양육권을 갖고 있구요..아파트가 해지되 버려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졌죠...그런데 이 나라 법은 법으로 소송을 해서 위자료및 양육비가 확정이 되도 상대방이 재산을 은닉해 버리거나, 안 줘버리면 그만이라고 하네요..
그럼 없는 돈에 뭐하러 소송을 하겠어요..
담당자 왈 자신들도 그걸 알고 있지만,,지금 현행 법으론 어쩔수가 없다고 하네요...우우..이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보름전 국가자격시험을 봤습니다..물론 저는 고졸이구요..
사무자동화산업기사라고...합격률 33%밖에 되지 않는 어려운 시험이죠..1차 필기 시험을 전 합격을 했습니다..기쁜 마음도 잠시 잠깐 ,,헉..
글쎄 , 전문대 이상 대학 졸업장이 있어야 되거나, 아님 프로그램을 개발 관리 뭐 그런 사업장에서 고용보험 또는 국민연금을 2년이상 가입되어야 한다고 하네요..그렇지 않으면 필기시험 자체가 무효처리가 된다고 하네요..
필기 시험 전 미리 알아보지 않은 저의 불찰도 있지만,,
무슨 국가 자격시험을 보는데,,대학을 꼭 나와야 하는지,,
요즘 개인 사무실도 컴퓨터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채용요건으로 하는데,,
형편 어려워 대학 안보내준 내 부모님을 어제 잠깐 원망했습니다..
그나마 전 고용보험 사업장에서 8년을 근무를 했었지만,,
요즘 5인이하 사업장도 고용보험 의무가입이라고 하지만,,
우리 나라 사업주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편법으로
고용보험 가입 안해주는데가 얼마나 많은데,,
국가에서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 보면서, 이렇게 자괴감이
들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취소 될지도 모르는 필기시험땜에 전 오늘도 우울합니다..
그냥 넋두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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