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누의 시"자만 들어도 오금이 저릴 정도였지요.
한참 당하고 나서 곰곰 생각해보면..
시누가 뭐 별거냐... 그런 결론이 납니다.
내가 머가 무서워 말대꾸 한번 못하고 마음 졸이나 싶어요.
남편의 여자형제일뿐...시누가 뭐 벼슬자리도 아니고, 나보다 잘난 구석 없는 사람들이다.. 이케 생각하세요.
사실도 그렇지만요. ㅎㅎ
왜 시누 입맛에 맞게 살아야하는지 이유를 말해보라고 하지 그랬어요.
난. 시누들이 거품 물고 달려들땐 나 죽었소~하고 듣고 있다가 나중에 제풀에 지쳐서 돌아가때 그래, 너 잘났다. 하고 말아버려요.
상종안하고, 상대안하고 맘에 담지 않는게 최선일듯 싶네요.
인심은 곳간에서 난다는 옛말이 있지요? 짭짤하게 콩고물이 떨어지는게 있어서 그런지 지금은 시누들이 어찌나 살랑거리는지 몰라요.
그래도 죽을때까지 보고 살아야하는 형제지간이니까 웬만하면 얼굴 붉히지 마시고, 둥글 둥글 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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