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반대(시누이가 너무 많다고)하시던 엄마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요즘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시누이들을이 무서워졌습니다. 친정엄마의 말씀을 절감하고 있지요.
시누이들의 말도 안되는 핑계는 왜그렇게 많은지..큰 시누이 "어린이날 조카한테 용돈 안줬다"고 뭐라하고, 자기집 올 때 딸랑 음료수 한박스(?) 사들고 다닌다고 짜다고 하고...나중에는 아무것도 안사들고 다닌다고...그렇게 돈모아서 부자되라고, 또 자기식대로 하지 않을거면 조심하라고.. 엊그제 핸드폰으로 문자메세지 왔었습니다. 기준도 없고 자기식대로 내뱉어 놓은 말때문에 제가 얼마나 상처받고 아파할지는 안중에도 없나봅니다. 서러워서 정말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졌습니다. 원래 시집살이...시누이살이가 이렇게 맵고 지독한가요?
둘째 시누이도 만만치 않습니다. 나이는 다들 저보다 많죠..이렇다 저렇다 항상 참견하고 말많죠...당신들은 항상 잘했다고 하죠...정말 이러다가 미칠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시누이들이 너무너무 미워지면 어떻하죠?! 남편까지 미워질만틈 싫고 지겨워지면 어쩌죠?? 어떤분들은 아예 안면몰수 하라시는 분도 계시고 어쩔 수 없는 집안 행사에만 왕래하고 되도록 멀리하라시는 분도 계십니다..친정엄마는 제가 엄청 사랑받으면서 잘 살고 계신줄 알아요...물론 아가씨들도 아주 좋은 사라들인줄 아시구요..한번도 제 속에있는 얘기를 친정엄마께 드린적은 없거든요..하나밖에 없는 딸 그렇게 사는 거 아시면 속상하실까봐서...
현명한 분들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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