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가 성적 정체성이 이상한것은 아니구요.
좀 굉장히 조심스러운 편이고
좀 구식 여자라서..혼전에는 피하고 싶다.
(물론 어려운 일이라는 것두 압니다만..)
는 생각이었거든요.
남자친구랑 3년 사귀어왔는데 말이 3년이지
원거리로 떨어져서 살아서
사실 얼굴 마주보고 만난 날을 따지면
두달에 하루에서 이틀정도니까
많아봐야 한 20-30일 정도입니다.
그러니 갑자기 불타오른다던가..-_-
그러기두 쉽지 않구요.
남자친구가 많이 보챘는데
좀 기다려달라고 얘기했지요.
물론 키스라던가 포옹.이라던가 그정도는 발전이 있었지만..
그런데 어느날 그 사람이 나보고 그러는 겁니다.
/너 레즈냐/
푸헐.농담인줄 알았는데 엄청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 같더라구요. 참나- 그순간 정말 정이 뚝.떨어지대요.
나랑 만나면서 잘생각만 해왔나.싶은것이
쉽게 ok 안해주니까 한다는 말이 너 레즈냐.라니.
(동성연야주의자들에 대해 편견있는 건 아니에요.
것두 일종의 선택이구 자신의 성적 정체성은
자기자신의 몫이니까)
저라고 인간인데 같이 밤을 지내고싶다.는
생각이 왜 없었겠습니까 -_-
근데 정말 그소리 듣고나니 정이 뚝-
그래서 헤어졌어요
물론 다른 일들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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