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사귀는데요.
여자친구는 재밌고 착합니다.
하지만 성적으로 전혀 끌리질 않습니다.
하긴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이런건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괜찮다고 생각도 들었는데,
여자친구가 몇번 거부했었거든요.
그 이후로 급격히 그런 생각이 줄어들었고,
어젠 제 방에서 자고 간다고 해서 같이 잤는데,
정말 손만 잡고 잤습니다.
떨림같은거 전혀없고 남자랑 자는듯한 기분 아실런지...
이게 벌써 두번째입니다.
인간적으론 괜찮은데 여자로선 별루입니다.
이 관계를 계속 지속해도 우린 불행해 지지 않을까요?
경험많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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