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둘째 임신하면서 직장생활 9년만에 퇴직을 했죠
전 살림에 취미가 없다구 생각했었는데 살림하면서 또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가족들을 위해 요리하는 것두 즐겁구, 햇빛 좋은날 빨래두 뽀얗게 삶아 빨아 널고, 반짝반짝 빛나게 설겆이 해놓으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것저것 관심 있는것 기웃거리기두 하구, 동동거리며 살지 않아도 좋구요
근데요 제가 해본것 중에 아이들 키우며 살림하는게 제일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남자들 돈번다구 유세떠는꼴 못본답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가 전 제일 한가한 시간이었으니까요.
집안일은요... 출근시간두 없구 퇴근시간두 없구 풀가동되요.
집에서 살림하시는 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가정주부는 정말 전문직이에요.
열심히 현명하게 살면 좋은날 오겠지요.
모두 힘내시고 홧팅~~~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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