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잖아요.
제 남편도 가계부 보여주면 머리아프다고 쳐다도 안봐요..
그래서 제가 쉽게 풀어서 말해주면...
참 많이 들어가는구나 해요.
제가 한참 직장 그만다니고 싶어서 고민했었는데...
그넘의 돈땜에 계속 다니기로 했답니다.
저희는 두식구 인데도 빚으로 시작한터라 쉽게 정리가 안되네요. 그래서 그냥 다니고 있어요. 아직도 대출금은 처음 그대로에요.
어쨌거나 님 자꾸 그렇게 내가 헤픈가? 이런생각하지 마세요.
절대 헤픈거 아니에요.
하지만 수입의 격차가 너무 심하니깐 계획을 잘 세워서 돈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없는 달은 카드쓰고 있는달은 카드값메우고 이러면 맨날 그날이 그날이잖아요.
제가 한동안 그랬었거든여 생활비 카드로 쓰고 월급받아서 메꾸고 또 카드쓰고 그러다가 한가지씩 줄였어요.
지금은 카드 세번 긁으면 한번꺼정도의 카드값은 만들어 놓는답니다. 그러기까지 무지 마니 고생했어여.. ㅎㅎ
제얘기만 했네요.
돈때문에 속상한건데 서로 감정상하지 마세요.
근데요 강아지 교배해주는게 그리 중요한가요?
전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데요. 좀 좋아질때까지 강아지 보내시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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