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은 보기나름인것 같당.
좀 어질러놓고 사는 사람이 와서보면 깨끗하니 치울것도 없네그려..라고 하고, 하루죙일 쓸고닦는게 일과인 친정엄마가 보면, '좀 치우고 살아라' 이라고...
소시적 '깔끔이'로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남자가 저렇게 털어대면 복떨어진다'며 혼날정도였고, 신혼때는 집에와서 방바닥을 손가락으로 흝어내렸다는 전설이 존재하는 울 아부지는 울집에 오면 '난지도같다'라고 하신다 ㅡ.ㅡ;;;;
어느말이 정말인지는 모른다.
내 생각에는 적당히 지전분하게 사는것 같음...
ㅡ.ㅡ;;;
꺠끗한 집에 가면, 확실히 그집 주인에 대한 평가가 업그레이드 된다는건 맞는거 같다.
그런걸보면, 나도 치우고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군요...
참고로, 내 외모는 눈땡글, 얼굴땡글, 몸도 땡글..작달만한키..
근데, 꾸미는건...
밖에 나갈때는 화려..(모임같은..)
집에 있을때는 선머슴...ㅡ.ㅡ;;
화장하면 야해지는 얼굴이라 별로 화장즐기지도 않고(눈크고 입도 둥근, 얼굴도 둥글..), 귀찮고, 얼굴에 뭐 두르고 있는것(화운데이션) 느낌자체를 싫어해서리...
암튼, 게으름이 가져다준 결과인것 같아서 좀 그러네요..
좀 잘꾸미고 살아봐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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