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큰아들이 8세작은아들이5세인 주부예요 저도 제남편과3년정도 직장에서 만나 연예하고 친정부모님반대에도 남편하나보고 큰애를 가져 허락을 받아 어렵게 결혼했죠 변변한 직장하나없죠 방얻을돈없어 방사이로 미닫이문 하나 사이로 시어머니와 같이 지낼 시댁으로 들어가 살면서 전 큰애놓기 일주일전까지 직장생활을 했죠 제 남편과는 주말부부로 살면서 정말 밤마다 많이 울었습니다. 왜그리 서러운지 시어머니께선 나름대로 잘해주셨지만 남편없이 하루하루 보내는게 ... 문제는 애가 태어나면서 제가 직장을 그만두게되면서 시작되었죠 남편은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죠 전도 그렇죠 근데 더 큰문제는 결혼하기전부터 남편과 아파트를 분양받았죠 제가 10년을 적금들어 모아두었던 돈을 친정부모님 몰래 계약금과 1차중도금을 넣고 그뒤부터 남편과 월급거의를 모아 우리들의 보금자리마련의 꿈에 부풀어 힘들어도 참을수 있었죠 근데 문제는 말이죠 큰아주버님께서 어머니께 들이던 용돈을 딱 끊으시는 겁니다. 우리는 중도금을 4개월에 500만원을 맞춰야 했고 큰애 기저귀값에 생활비에 정말 미치겠더군요 남편은 직장도 없지 그렇다고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내가 아주버님께 뭐라 말할수도 없고 남편은 막내니 큰형한테 말좀하래도 안하지 결국은 친정에서 얼마를 받아 중도금 치르고 잔금은 대출받아 입주를 했는데요 저희가 분가하고난뒤 어머니께서도 방한칸짜리로 이사를 하시게 되셨는데 남은 돈을 큰아주버님이 가져가셨다는 겁니다. 전에 그방 저희신랑이 총각때 얻은 방이였는데 저희 신랑 말한마디 못하데요 그일로 제남편과 다퉜지요 저희가 이사하고 얼마안있어 아버님 제사가 있었고 명절이 있었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쓰는 거예요 누가 미리 돈을 낸다던가(참고로 큰아주버님은 제가 결혼하기 전년에 이혼하셨고 작은 공장을 하시고,그밑으로 시누가 있습니다. 지금은 혼자인데 제사때 한번와도 손하나 까딱안하고 어머님역시 시키지도 않구요 손위지만 철이 없습니다 어머니는 딸하나라고 얼마나 신경을 쓰시는지... 마지막으로 작은아주버님은 아들이 고2데 축구선수를 하고있지만 이날까지 생활비 제대로 벌어주지 않는 무능력 그자체구요 형님이 고생이 많으시죠. 결혼하고 처음엔 무관심한 형님이 서운했지만 지금은 존경스럽습니다. 제사에와서 나랑 음식을 같이 해주는건만으로 감사하죠)말이 너무길었네요 처음으로 돌아가서 저희가 분가후 명절이 되어도 제사가 다가와도 전부 저에게 떠맡기는거예요. 시누이도 전화가 와서 형님한테서 연락없었느냐 어머니도 전화가 와서 아주버님한테서 연락없었느냐 정말 스트레서 많이 받더군요 몇년이 지나서는 제사를 저희보고 가져가라더군요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차라리 이럴 바에야 내가 가져와서 신경안쓰고 해버리자 싶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은 장을 몇주전부터 보다고 바쁜데 난 이제나 저제나 속만타는니 그렇다고 어머니가 나서서 어떻게 하실분도 아니고 누구집은 며느리 데리고 장을 본다던데 처신못하시는 시어머니 정말 홧병이 날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사를 가져오면 무슨일이던 아무도 우리가 앞장서서 할길바랄테고 지금도 전부 내몰라라하는데 막내며느리인 내가 모든걸 맡아서 해야한다는게 신랑보고 아무리 희생하며 살겠다고 결혼을 했지만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막내인 우리남편 이기적이고 시댁식구들한테 싫은소리 제대로 못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내속이 얼마나 썩게 될꺼며 앞으로 살날이 아니 일들이 얼마나 많을건데 싶어 거절했죠 작년엔 큰아주버님 딸이 결혼을 하는데 돈이없어 제남편이 돈을 좀 해줬나보더라구요 정말 이렇게 세월이 흘러 이젠 저도 시댁일에 무관심해지고 나혼자 속앓이 하지 않게 되었죠. 지금은 제사당일이 되면 시누이가 전화가 옵니다. 너거는 시아버지 제사가 오늘인데 신경을 아무도 안쓰냐고 고기를 미리사서 말려놔야 되는데.. 말려놓은거 사면 맛없는데 그러면서 저 정말 언제가는 내가 하고싶은말 다하고 모두에게 따지고 싶습니다. 전엔 나 이렇지 않았다고 당신들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고... 제 남편 그러지요 저보고 엄마한테 전화한번 하라고 그러면 전 그러지요 자기는 결혼하고 엄마한테 단한번이라도 전화해봤냐고 물으면 제 남편 이렇게 답합니다. 엄마한테도 전화안하는데 장모님한테 하겠냐고 ... 지금은 저도 그러지요 당신이 말했던것처럼 나도 엄마한테 전화안하는데 시어머니한테 전화하겠냐고 말합니다. 나도 당신이 하는만큼 나도 할거라고 말이죠 저도 8년 넘게 살아오면서 독해지더군요...미혼인분들 이런게 현실입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 만나다 보니 서로 맞지안은 부분들이 많아 다투게 되는데 서로 이런식으로 말하다보면 저처럼 독해지게 되죠 시댁식구들도 자기의 위치 기본적으로 할일들을 신경쓰고 알려고 한다면 서로 어느정도 이해하며 살수 있지않을까요. 전 그런부분들이 너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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