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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압니다..그기분.. 작성자 : 냉이..-,.- 조회수 : 572 작성일시 : 6/10/2003 7:35:51 PM 저도 이제 결혼한지 7개월지났는데요..요번주말 시골내려갔다가 또..난 이집의 새식구가 아니라..도리만 특출나게 하지않으면 흉만잡히는 그런 사람이구나를 느끼고..가족의 정(?)절대없이..그냥..따가된 기분으로 확실히 정감을 말살시키고와서 님처럼 속상해서 울다지쳐자는 사람입니다.. 왜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하는건지..또..본인들의 아주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인사멘트정도도 하지못하는 주제인 사람들인데..왜 시댁식구라는 이유로..내가 며느리란 이유로..내상황이 더 안쓰럽고 불쌍하고..그래도 노력하는데도 격려..택도없이....그런 대우를 받아야하는지... 전 결심했답니다..아예..서로 정감없이..시댁식구들과 가능하면 안썩이려고요..마주치면..절대 말없구요...아주 기본적인 도리만 하구요..도리는 뛰어나게 잘하지 않는이상..어차피 부족하게 생각하니까요...신랑한테도 터놓고 말했답니다...당신가족들이 어떻게 정감이 없는지.. 그런당신 식구들과는 말도 섞기 싫다구요... 친척 생일까지 기억해서 전화라도 넣어주는 어머님이고..거기다 저는..어머님 당신 생일엔 티안나게 돈만 엄청쓰고..부족한 솜씨에 상차림하느라 이틀을 고생했건만..따뜻한 말한마디없이..당연히 받으시고...처음 며느리 맞으신분이..며느리 첫생일은..생일조차도 모르시더군요..어찌나..어이가 없던지... 그래서 시골갈때마다..내가 이집의 새식구로 옆에 사람이 있는거를 아는건지..싶은 생각에..어이도 없고...지나가던 사람이 옆에 그렇게 서있어도 한번쳐다보고 말이라도 걸지 않을까 싶은데..새식구라고 하는 사람한테 그런기본적인 모습도 없는 사람들이란 생각에..절대로..효부인척조차도 못한다고..신랑한테 말하고..며칠을 울고 속상해 했답니다.. 님아..미안해 하지 마세요...미안하다 하면..정말..님이 죄인되요..그냥..기본적인 도리만 하시고...그런 상황..그런님의 모습그대로 보여주세요...좀 힘들어도..죽을만큼 힘들다고 과장하시구요..그런거라도 대화할 시간이 있으시면요.. 저는 아예..대화가 없어서 말할 상대도 멍석도 없이..그냥..군중(시댁식구)속의 외톨이거든요..ㅠ.ㅠ.. 관련글      '시'자가 난 증말 시러 멸치볶음 2003-06-10 1189      몸이 안 좋으니까 섭섭한 생각 더... ^^ 2003-06-10 679      며느리는 아무리 잘해봐야 아들의 ... 엘리 2003-06-10 689      화이팅 anae6833 2003-06-10 550      나도 지금 '시'자 때매 하루종일... 에휴~ 2003-06-10 625      저도 시자라면 왠만하면 외면하며... waxji 2003-06-10 651      뻥치자 여자 2003-06-10 595      나두.. claudia 2003-06-10 562      아자아자 화이팅~! 며느리 2003-06-10 553      힘드셨겠네여~~ iii71 2003-06-10 521      압니다..그기분.. 냉이..-,.- 2003-06-10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