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님 말씀
참는 것 좋죠.
하지만 누구를 위해서요?
이혼하라고 한건 더 큰 불행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아니면 같이 살더라도 다시는 폭력에 노출되지 않게 보호장치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구요.
한번이 어렵지 두번세번은 쉽습니다.
폭력적인 남자들 대부분이 어렸을적 아버지가 술마시고 엄마를 때린 기억을 갖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번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하면 이유야 어찌되었던 간에 습관성이 되기 쉽습니다.
대부분 어른들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질꺼야 아이가 태어나면 괜찮아질꺼야 하면서 참으라고 얘기합니다.
우리 어머니세대는 그렇게 참고 지냈구요.
하지만 그렇게 맞으면서 참고 지낸거 결국 자식의 머리속에 박혀서 똑같은 행동이 되풀이 되고 있지는 않은건지....
여자들이 이혼하면서 제일 망설이는게 호적정리 그리고 자식문제죠.
하지만 서류도 깨끗(?)하고 아이도 없는 지금 시점에서 정리하는게 글쓰신님이 자기 자리로 찾아가는데 훨씬 더 유리하다는건 사실입니다.
아무리 열이 받았다고 맨정신에 그렇게 사람을 팰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것도 술마신 사람을... 거기다가 자기 부인을....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