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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식2 작성자 : 짜증 조회수 : 861 작성일시 : 6/4/2003 12:15:06 PM 어제 회식에 대한 푸념을 올린이 입니다. 그런일이있고 어제 말한마디 안했는데 저녘에 신랑친구 내외가 우리집에 와서 집앞 소금구이집에서 소주한잔 한다고 하더군요. 저보고도 나오라고 하는거걸 안갔습니다. 그러고 쫄쫄 굶고 아침 새벽5시에 제방으로와서 잠을 깨우는거에요. 그래서 막 짜증을 냈습니다. 그랬더니 그만 삐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냥 풀고말고 할게 아니라 당신이 나를 이해를 해줘야 내가 풀것 아니냐고 했더니 절대 이해못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우리신랑 똑같이 맞벌이해도 집에오면 애기 기저귀한번 안갈아줘요. 자기는 애보는건 죽어도 못하겠데요. 그렇다고 집안일을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저 없으면 라면하나도 못끓여 먹어요. 집에서 쉬는날은 애기 노는소리가 시끄러워서 잠도못자겠데요. 쉬는날이나 푹 쉬어야 하는데 애를 보는것도 아니고 애 우는소리가 시끄럽다니.. 그럼 저는 평일날은 일하고 일하고 집에오면 집안일에 육아에.. 일요일도 어김없이 똑같은하루... 정말 부인생각은 털끝만큼이나 하는건지... 그래서 새벽부터 또 말다툼하고 8시30분에 출근하는 사람이 6시 30분에 홧김에 그냥 출근한다고 나와버렸어요. 또 저희 시어머니나 신랑은 병적으로 깔끔을 떠는 사람이에요. 우리신랑이 회식하면서 먹을시간있으면 집에와서 청소나 해래요. 집청소도 제데로 안하니까 맨날 엄마가 청소한다고 저보고 하래요. 사실 저희집 엄청 깨끗하거든요. 남들이 와서 보면 다 한마디씩 해요. 진짜 깨끗하다고... 그런데도 맨날 청소안 한다고 잔소리만 늘어놓네요. 지금 배도 고프고 먹기는 싫고 일찍 일어나 눈이 아파요. 생각할수록 여자로 태어난게 서럽기만 하네요. 남편을 설득할 방법은 생각이 안나구요. 우리남편 말로 잘 안통하는 사람이거든요. 무식하다고 해야할 까? 좀 그래요. 한마디로 단무지에요. 관련글      회식2 짜증 2003-06-04 862      어제도 답글 올렸었어요. 나도한마디 2003-06-04 477      동감... 음.. 2003-06-04 453      내가 양보한만큼,,,, 엘리 2003-06-05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