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돌 지나고 나중에 한참 있다가 했습니다.
남편이 하지 말자고 해서요.집도 비죱고 돈드니까.
근데 집들이 했다고 친구들이 20만원 주고 가더군요.
친구들 마다 달랐어요.
제 친구들은 살림만 축내고 갔으니까.....
겨우겨우 살아 가는데 집들이를 하자는 남편은
참 무관심한건지,경제 관념이 없는 건지....
그래도 남편 하자는 대로 해야하지 않을까요?
얼마로 예산하냐고 물어보고 그 돈이면 얼마큼 장만할 수 있는지도 말하세요.
꼭 해야겠냐,카드 빚이라도 낼까 하고 물어 보세요.
말 안하고 지낼 문제가 아니니까.
저희는 기본적인 것만 했는데요
다른집들이 어떻게 하느냐가 비교대상이 되니까
허술하게 하면 안될 것같아요.
어떤집은 말라빠진 갈치구이를 내놔서 남편이 두구두고 흉봤어요.
어떤집은 반찬은 허술했지만 회를 내놨고
어떤집은 냉장쇠고기등심구이까지 내놨고...
아무래도 특징있는 한가지를 내놔야지 욕 듣지 않겠죠.
예산을 남편과 같이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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