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남편도 우리 신랑이랑 비슷한말 하시네요.
20개월 되가는 아이한명 있고, 지금 뱃속에 또 둘째아이 있고,
9년째 이 직장 다니고 있는데,
매번 회식때마다 밥만먹고 곧바로 오라고 하고 회식 중간에도
전화가 몇번씩이나 오는지 모릅니다.
문제는 같은회사 다니면서 지점만 다른데, 회사내에 신랑소문
쫙 퍼져서 거의 의처증으로까지 소문났다는거예요.
나도 절때 이직장 그만두고 싶지 않거든요.
신랑은 언제라도 그만둘 생각으로 다니라며 회사일에 얽메이지도
말고 스트레스도 받지말고 놀러다닌다 생각하라고 하는데,
같은 애엄마 동료들은 회식자리 다 참석하고 퇴근도 눈치봐가며
늦게하는데, 유독 나만 맨날 시간에 쫓겨서 칼퇴근하고, 회식가도 일찍 빠져나갈 궁리에 마음만 졸이고...
하여튼,, 님처지가 나랑 비슷해서 내 푸념도 올리고 말았지만..
우리 이겨냅시다!
더구나 님처럼 시부모님과 같이 산다면 절대 직장 그만두시면 안되겠네요. 어떻게 맨날 얼굴 마주보며 같이 있겠어요?
나도 사실.. 시어머님이 너무 자주오셔서 고민인데, 내가 행여 집에서 애만 키우고 잇으면 아예 올라와 사실까봐 직장
그만 못두거든요..
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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