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이라는 드라마....재미는 있었지만, 금기를 다룬거라 더 인기가 있었던건지...전 그거 재밌다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기분나빠서 안봤습니다.
오히려 '알고보니 배다른 남매였던 사람들의 사랑얘기'가 그나마 덜 윤리적인것처럼 보이더군요 ㅡ.ㅡ;
사람의 생각이란거 참 재밌답니다.
저는 주변에서 '남자같다', '털털하다'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편인데...(그런소리 많이 듣습니다 ^^;;)
친구들의 별명을 본인이 얘기함으로 인해, 비로소 그친구의 생김새를 깨닫는 경우도 많았답니다.
고2때 같은반이었고, 대학도 같이 들어갔던 친한친구가 대학때 별명이 '태구(太口-아주 큰입)'라고 붙었다고 자기입으로 말한 그순간, 전 깨달았답니다.
'얘가 입이 컸구나...'라구요.
그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말하자면, 전 얘기를 들음과 동시에 깨닫는 '그럴수도 있겠구나'
또는 '아하, 그렇구나'라고 깨닫는 타입이거든요.
근데, 남자들의 대다수가 저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님.
속으로 그런생각을 하더라도, 입밖에 내는건 좀 참는게 좋을것 같아요 ^^;;
여동생을 데리고 있는다는것, 참 어려운 일이죠.
떼거지로 델꾸 있음 좀 나을텐데, 딱한명만 데리고 있는다는것이 어쩌면 더 어려울테구요.
남자들, 참 단순하답니다.
말을 하기전까지는 별생각없이 그냥저냥 있다가, 마누라가 좀 의심한다....싶으면, '조심해야지'가 아니라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자들 자신이 빌미를 안주는게 최선이겠죠 ^^;;
님, 너무 속끓이지 마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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