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님이나 또 님이 싫어하는지 알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남편...
두 사람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땜에 아침부터 싸움이라면 더더욱요.
만약에 님 동생이 아니고 남편 동생이었다면 똑같은 말을 하면서도 지금의 그런 기분은 아닐꺼에요.. 그쵸?
왜냐면 그 둘 사이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전제로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요새 드라마도 그렇고 형부랑 처제사이 뭐 될수도 있지 않겠어 라는 생각 한번쯤은 해보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불안감 같은게 자리잡고 동생에게 경쟁심이나 질투심 같은 걸 본인도 모르는 새 갖게 되어 버린것 같네요.
님 마음 편하게 가지시구요...
안되겠다 싶음 동생을 내보내세요...
아니면 마음 한번 바꿔보세요...
형부가 처제 이뻐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마누라가 이쁘니깐 처제도 이뻐하는거죠.
님의 태도보다 말이 더 문제 같군여.
님이 그러셨죠?
내가 나가줄까 처제랑 살래?
이런 말도 안되는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길이랍니다.
어쩌면 님의 반응이나 말들이 그냥 동생으로 가족으로 보던 처제를 여자로 보이게 할지도 모르죠..
님 맘편히 가지시구요.
그런거 갖고 싸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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