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시어머니도 스트레스 1순위겠지만. 친정엄마레게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한 님들도 꽤 계시네요.
후남이처럼 컸던 성장사 다 말하자면.. 천일야화를 써도 모자랄 겁니다.
잘난 아들 며느리들,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모아놓고 사시면서도 .. 아쉬운게 있으면 그보다 덜 잘나가는 저한테 말씀하십니다.
친정은 그야말로 신랑때문에 할수없이 드나들지요.
내 입으로 친정가자고 먼저 말한적 한번도 없을정도예요.
그 잘난 아들, 며느리들한테 말 못하시고 이번에도 어지럼증이 있다고 홍삼을 먹었으면 하시네요.
없는 살림 쥐어짜서 .. 천덕꾸러기 대접받는 울 언니랑 나랑 돈 모아서 몇십만원하는 홍삼 사드렸습니다.
가슴에서 울컥~하고 뭔가가 올라옵니다.
전화할때라든가. 간만에 친정갔을때라도 친정간느낌이라도 들게 좀 따뜻하게 맞아나 주셔놓고. 이렇게 하실일이지...
서운한 맘 반... 안쓰러운 맘 반....
평행선같은 이 감정의 끝은 어디일까요..
마냥 기대고 치대고 싶은 친정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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