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문젠데요,
저희 신랑이 저희 친정오빠보다 나이가 1살이 많답니다. 그래서 저희 친정오빠가 신랑에게 말을 낮추죠. 근데 결혼 2년찬데 지금껏 두사람이 서로 대화를 거의 안해요. 두사람 모두 별루 말이 많은편도 아니고 그렇다해서 술, 담배도 않고...직업도 분야가 완전히 딴판이고....이유는 많고도 많죠.
그래서, 나름대로 원래 성격이려니 하면서....그리 걱정 안했는데...어젯밤에 저희 신랑입에서 나온 소리듣고 열받았죠.
너네 오빠, 자신한테 말놓는다고...그럼, 나도 처남하면서 말 놓아도 되냐고... 기분 나쁘다고...얘기 별루 안하고 싶다고..그러는거예요. 열받았죠. 물론
처남카든, 형님카든. 말을 낮추든...말이라도 좀 해보라고...별루 말도 안하면서...그러면서 날보고 시댁식구들이나 잘지내라고 카냐면서... 소리쳤죠. 말없이 듣기만 하데요.
저희친정오빠요? 사람 좋아요. 젊잖고..저희 신랑요? 낯가리 심하고 싫고 좋은게 너무 분명하죠. 얼굴은 너무 선하게 생겨서 남들은 그리 생각안하는게 문제지. 제 친구중 자기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친구는 괜찮지만 맘에 안드는 친군...만나는것도 싫어해요. 저희 친정식구도...막내는 좋아하는데 바로 아래동생은 또 싫어하구요. 그걸 말로는 표가 안나는데 얼굴표정에서 나타난다니깐요...어휴..한번은 경고까지 줬어요. 계속그런식이면 한번 싸울준비하라고...아예 큰처제를 피하네요.
내가 뭔소리지?
어쨌든 저희 친정오빠랑 신랑....두사람의 호칭이나 존칭문제..좀 갈켜주세요. 지역마다...조금씩 다르다고들 하는데...여긴 대구거든요. 알려줍셔~
참고로, 제가 알기론 아내의 오빠에겐 형님이라고 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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