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24살 아가씨 랍니다..
아 그런데 2년을 사귀어 온 남자가 있어요.. 물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구요..그남자..제 학비까지 보태주며..전전긍긍 저에게 힘이 되어 줍니다.
아..그렇지만 그남자는...너무 잘생겼어요.. 그리고..저보다 3살 연하죠-_ㅡ;
전 24살..그너석은..21살....제가 대학생때..첫사랑 군대보내놓고는..헤어짐에 위로를 삼으려 그만..이쁜 고등학생을 꼬신거죠..^^;
아..이렇게 사랑하게 되고.., 이렇게 오래사귀고.., 결혼까지 생각할줄은...정말 몰랐습니다.
나이야..뭐 서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서로에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진짜 문제는..애인이랑 데이트를 하러 밖에 나가면..여자들이 다 애인을 쳐다보죠...그리곤 쑥떡쑥떡~"여자가 돈이 많은갑네?ㅎㅎㅎ" "어머나~여자보다두 더 이쁘당.남자가~"이런식이죠ㅡ"ㅡ
아..첨엔 뿌듯하기까지 했지만..지금은..너무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심지어 곱창집 아줌마까지.."어머나~총각~~~잘생겼네~"어쩌구 저쩌구...ㅡㅡ;"여자친구보다 더 이쁘네~"아..환장하죠..
그런데 이남자..자기자신도 인정을 합니다.
"난 살면서..나보다 잘생긴 넘은 본적엄따!"라고..늘 말하죠..
나보고 땡잡았다고 하면서..ㅡㅡ;
가끔...저도..멍하니 남친얼굴 보면.."고너석..군침도네~"싶죠..ㅎㅎㅎㅎ
문제는..그넘이 여자를..사랑하고, 사귀어 본적이 없었던거에요..
아..바람끼가 있는건 아닌데.. 간혹..저에게 권태로움을 느끼는지.. 섹쉬한 여자만 보면..환장을 하더라구요...제 결합 부분을 지적하며 그녀보고"야~ 제는 키가 큰뎁..어라 울자기는 키작네~"
이렇죠..ㅠ_ㅠ
집안에서도....부모님들두..야하게 생겼다는둥..그넘 나이먹고..결혼 적기일땐.. 다른여자들도 보게 될꺼라하더군요..
아직 어리고.. 여자가 나 하나인거 같아..모르는 거라하더군요..
결혼하고도.. 제가 꾀 고생할꺼라 하더군요.......
그 말이 맞는말 같기도 합니다.
잘생긴 남자한테..그 남자가 꼬시지 않는다 해도..많은 여자들이 따라 다닐꺼 같기두..하구..에휴~
그리고..또 한가지 고민은...이제 우리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아..하지만.......저희집은..그리 잘살지 못합니다.
남친두 그렇고요..아..근데 문제는.. 저는 대학졸이고.. 남친은..중졸이라는 거죠........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고민을 털어놓으면..언니들은 제게 그러죠
학벌은..괜찮은 취직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요..
아...그말도 맞습니다.~맞고요...
하지만..그 남자 배운것이 없다해도.. 머리만 똑똑했음 상관없겠는데.. 머리도 그리 썩~좋은것 같진 않습니다..
아.......이남자랑..결혼해도..오로지 사랑하나로..결혼한다해도..행복할까 싶네요..
경제적 기반..그래요..사랑이 우선이라 생각하고..버텨보죠..
이남자..나중엔 이여자저여자 바람나서..제속 까맣게 태우믄..어쩌나 싶네요..나이먹고 내 주가를 올리지도 못한 세월에..그 남자에게 버림 받으면....아...결혼이란 선택을 평생 후회할껏만 같습니다..
그래도 행복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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