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고 카드고 가입할땐 온갖아양떨어가며 들게 해놓곤
막상해지할려구하면 어떻게 하는지 다들 아시죠?
그런 회사들 가만두면 안되겠죠?
전요.. 이런경우 있었어요.
한글도 잘 모르는 울엄마 혼자 집에 계신데
lg카드에서 카드 만들라고 찾아왔더래요.
암것두 몰르고 울엄만 그 아저씨가 좋은거라구하니까
그런줄 알고 계좌번호까지 알려줬다네요.
나이많으신분들은 그런 실수 많이 하잖아요.
울엄만 담당자 이름도 모르구 전화번호두 모르구
카드 비밀번호까지 모른대요. 웃기죠?
카드란거 나이드신분들은 쓸일도 없구 쓸줄도 모르구
잘못쓰거나 분실하면 위험한건데 제가 해지하라그랬죠.
엄마가 잘 모르니까 제가 대신 전화했는데
본인이 직접 전화를 해야한다네요.
전 시집간 딸이구 직장다니구 울엄만 혼자 사시는데..
울엄마 옛날사람이라 전화기 대고 할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제가 하루 월차내서 큰소리 좀 내고 박박 우겨서
울엄마 목소리만 들려주는걸루 확인시키고 해지했어요.
3일동안 전화했어요. 만들땐 그렇게 쉽게 만들어주면서
해지하는게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는데 큰거하나 배웠죠.
이런일 누구라도 당하지 말란법 없잖아요.
다들 조심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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