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1년만에 헤어졌습니다. 왜 그사람이란 결혼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매로 만나서 사람 착한것같고 조건이 괜챦고 시부모님들 인테리인데다가..나 또한 노처녀라는 소리듣고 싶지않고 등등으로 결혼했지만 신혼여행가서부터 삐거덕 거렸습니다
난 내가 이런일을 당할거라고 생각 안해봤습니다
남편은 말 그대로 고자였습니다
같이 잠자리도 그 남자랑 해보지도 못 하고 난 나의 호적에 이혼녀가 지금 되었답니다.
난 정말 남자랑 한번도 자 본적없는 바보(?)로써 병원에 가면 고칠 수 있다는 얘기도 들었고 해서 병원도 갈려고 시도했지만 그남자는 죽어도 병원도 가기 싫고 날 사회적인 지위로 날 만족시켜주겠다고 했습니다.
이혼이라는 것은 그때까지도 생각을 안핸 나였지만 시어머니라는 사람이 말하기를 "자신도 (시아버지)남편이랑 한달에 한번도 잠을 잘 자지않는다 그게 그렇게 중요하니? 살아보면 중요한것도 아니다 믿음만 있으면 살아갈수 있다 무슨 환자도 아닌데 병원을 간다 말이야"라고 하면서 날 마침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부쳤습니다.
신랑이라는 사람보다 정말 더 미웠습니다 나에게 따뜻한 말한마디가 아니라 자기 아들이 성 불구자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일까요?
시어머니 뿐만 아니라 남편이라는 사람은 그때부터 더 보기가 싫어지며 사소한 것으로 싸우기 시작하게 되고 남편이 항상하는 말이 자기를 무시하지말라며 폭력도 휘두르고...정말 헤어지기 까지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정말 잘한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정말 결심이 서고 이게 아니다라고 판단했을때는 과감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만약 그 사람이랑 산다면 그사람 조차도 어떻게 변했는지
끔찍합니다
헤어지고 조금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열심히 잘 살고 있습니다 첫째 너무 마음 편한것 그것은 돈으로도 바꿀 수 없어요
용기를 가지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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