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속이 끓어서 푸념하러 왔습니다.
한살아래 후배가 있는데, 항상 자기 기분대로죠...
기분좋으면 온갖아양 다 부리다가, 무슨일인지 기분별로인날은
말대꾸도 않고 화난마냥 행동합니다.
원래가 부정적인 사람.. 아시죠?
항상 짜증난다. 싫다.. 뭐 그런식으로 표현하는 사람들..
말하다보면 같이 짜증이 나버려 말하기조차 싫은사람.
다들 그애가 오면 짜증난다고 피해버리고, 아예 친한척도 안할려
하는데,.. 그래도 전 말도 잘해주고 기분상해도 좀 참는편입니다.
오늘아침.. 또 인상이 안좋더군요.
말 안시키려다가,.. "오늘 힘이없네..."
" .... "
" 왜.. 뭐 안좋은일 있어? "
" 저 말하기 싫습니다.! 말시키지 마세요. "하구선 횡하니
가버립니다...
얼마나 놀랬던지, ... 참다참다 욱~! 하고 올라오길래 한마디
할려다가 무슨이유인지 모르게 기분상해있는 아이 괜히 건드릴까
싶어 참았습니다.
말하면 "뿡이다~" 하구.. 어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야~.. 너거 애인한테나 뿡해라.. 니나 하던가.. 어디 언니한테
버릇없이..."했더니 미안한가 애교살살 부리더라구요.
오늘아침부터 왠지 기분이 좋아
노래 흥얼거리며 좋은마음 만끽하다 후배땜시 다 망쳤네요.
아~~> 억울해....
너무 억울해서 푸념해요...
열분들.. 확~! 뭐라 해부릴까요..
한두번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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