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걸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전부다는 아니구요...
그치만 두 사람 다 안 참으면 집안이 풍비박산 나니깐 일단은 한 사람이 참아야 하지 않을까요?
저 역시도 부당하다고 느낄 때 있지만 분위기 아닌 것 같을때는 그냥 참습니다.
차라리 남편 기분 좋을때 그때 얘기하는게 오히려 그런일의 발생 빈도를 줄이더라구요.
전 님처럼 서비스 한도가 찰 정도는 아니지만...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허걱.... 남자들 카드 많이 쓰니깐 카드 한도 천만원 넘는건 기본이더라구여... --;;;) 암튼 한달에 벌어오는 돈의 대부분을 적금 하나 넣고 이자하구 카드값으로 갚아야 하니깐 무지깝깝했져...
구래서 통장이랑 카드 고지서 다 들구 나와서 보여주면서 말했어요...
지금 이런이런 상황인데 이렇게 이렇게 하면 얼마가 지나면 이거 해결되고 그럼 적금도 넣을 수있고 보험도 들을 수 있고...
이런 식으로 희망적인 말들을 했어요.. 그 담에 일케 할려면 당신 도움이 필요하다.. 일단 카드는 내가 보관하고 필요할때는 갖다 써라 등등 해서 남편이 절 따라 오게 만들었어요....
원래 돈 개념이 별루 없는 신랑이라 저 하자는 대로 믿고 따라줬죠 뭐.. 제가 좀 짠순이거든여...
진짜 짠순이에 비하면 새발에피지만서두...
암튼... 일단은 방황하는 남편을 집으로 돌아오게 한다음 희망을 보여주고 님의 방식에 따라오게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남자회원들 있는거 전 좋다고 생각해요...
남편들의 마음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남자입장 잘 모르는 경우 많잖아요.. 그거 알 수 있으니깐...
물론 표현을 잘 못해서 반발을 사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전 도움을 받는 편이거든요...
님 아무쪼록 힘내시구요....
남편분이 빨리 방황을 접고 가정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맘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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