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딱지 나서 하소연 하랍니다.
아들만 둘인집에 시집와서욤..이제 꼴랑 3개월..
저희 둘째인데 먼저 결혼했구요, 아주버님과 그 여친은
동갑내기 29살이구요.
어제 시댁갔다가 시엄니께 이런야그를 들었네요.
아주버님 여친이 그랬데요.
제가 결혼하더니 자기를 얕잡아 보는거 같다고 자기네가
혼인신고라도 먼저 해놓을껄 그랬다구..
기막혀서 말문이 딱 막히더라구요,
이유인즉슨 결혼전에(그 커플은 1년정도 되었거든요) 그 여친이 저한테 가끔 전화했는데 전 일있을때만 전화했거든요.
근데 이제와서 제가 자기한테 전화 자주 안한다고 섭섭하다고 그랬다네요.
솔직히 전 시댁에도 일주일에 2번정도 밖에 전화 안하는데
그언니는 매일매일 한데요..
저희 아주버님 그 여친하고 결혼할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글구 아주버님은 예전에 사귀던 여친하구 연락하고 가끔 만난다는데...
제가 누구한테 형님 대접을 해줘야 하나요?
그 여친은 자긴 큰며늘, 큰형님 대접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같은데..
더 무서운건..자기 남친(아주버님)이 예전 여친하고 가끔 연락하고
만나고 선물같은것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다 알면서 한마디도 안했답니다.
첨엔 전..속이 깊은건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생각하니 무서워지더라구요.
철저하게 자기 속마음 속이고 상대방 속맘 들춰내려고 말대꾸는 어찌나 잘하는지...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시더군요,
집에 놀러와서 아주버님하고 방에서 싸우는데 어머님이 불러도 대답도 안했다네요. 자기 화 다 풀릴때까지 밖에도 안나오고...
어머니 말씀이..지금여친은 자기거 없으면 못사는애 같다고(모든 자기편으로 만들고 자기위주로 돌아가야 안삐쳐요..)
근데두 어머님은 저한테만 그래도 잘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혹시나 결혼해서 며늘되구 형님되면 지금 섭섭한거 기억할거라구...
저 어찌 대처해야하나요?
도움주세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