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들이 만 6개월인데요
지금까지 날씨도 춥고 아가도 어려서
동네 소아과를 찾았거든요(물론 소아과 전문의한테)
이번에는
만6개월에 접종해야하는
dtap 3차, 폴리오(소아마비) 3차, b형 간염 3차 를 위해
날씨도 좋고, 아가도 나들이도 해 줄 겸 해서
보건소에서 접종을 했어요
결론부터 말 한다면
어제 하루종일 전전긍긍했어요 불안해서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엉덩이에 접종을 했는데
(물론 bcg는 왼쪽 팔에 했지요)
보건소에서는 똑바로 눕히라고 하더니
양쪽 허벅지에 접종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 엉덩이 아닌가요? 병원에서는 엉덩이였는데
질문하니깐
- 그랬어요? 괜찮아요
그렇게만 답변해 주시더라고요
(보건복지부 표준예방접종지침에 의하면
b형간염의 접종부위는
(1) 접종 부위는 어느 연령에서나 삼각근에 접종이 가능하고,
신생아나 영아에서는 대퇴부 전외측에 근육 주사한다.
(2) 둔부에 접종하는 경우에는 항체 반응이 낮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dtap은
(1) 접종 부위는 영아의 경우에 허벅지 전외측에, 큰 소아의
경우에 삼각근 부위에 주사하는데 매번 부위를 바꾸어
가며 한다.
라고 되어 있네요)
그리고 경구용 폴리오(소아마비) 접종 후
조금있다가(5~10분) 우리 아들이 약간 토해서
약도 함께 토했을까봐
그 사실을 보건소 직원(영유아실)에게 말했지만
얼굴도 안 쳐다 보고 괜찮다고 하더군요
다음주에는 뇌수막염 3차 접종을 위해 소아과에 가야해요
그때 경구용 소아마비 접종 때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
항체가 형성됐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지
(경구용 백신은 투여하고 나서 내뱉거나, 곧(5∼10분 내에)
토하면 같은 량을 다시 한 번 투여한다. 두 번째 투여한 것도
내뱉거나 토하면, 접종 실패로 기록하고 다른 날 접종한다.
- 라고 보건복지부 표준예방접종지침에 나와있는데
보건소 직원은 별 상관을 안 하더군요)
다시 접종을 해야하는지 문의하려고 해요
참고로
우리 오빠네 조카는 지금 12살인데
언제나 보건소에서 예방접종했어요
아무 문제 없었구요
저도 결혼 전에는 보건소에서 해야 경제적이고
관공서니깐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 엄마가 되니
소아과(소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의원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