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사장은 우리 회사 사장별명이에염
오늘은 정말 일할 기분 안나는 날입니다
왜냐구여
저는 우리회사 임신해서 임신8개월까지 딱2년 다니다 퇴사해서
우리아기 돌까지 키우고 다시 재입사했죠
그렇게 하길 다시 1년이 되었죠
근데 월급도 안올려주고
대머리사장 하는일 하나도 없어여
단지 이회사를 일구어놓은것 밖에는(예전에는 일 많이 했데염)
내가 월급안올려준 걸로 힘이 없는게 아닙니다
글쎄 오늘 회사돈 1억을 인출해 가져갔어여
그리고 비자금 1억2천과 함께....
정말 회사통장에 천만원정도 밖에 없어염
일할맛 안나여
5개월동안 투자를 한답시고 가져갔는데여 정말 한심한 대머리!!
제까짓게 무슨놈의 투자를 한답시고
회사 공금을 맘대로 가져가
우리회사 영업차장 난리입니다
월급이라도 타갈려면 발바닥에 땀나게 뛰어야 겠다고...
회사카드로 골프치고 술마시고 개인용도로 카드 긁어대구
돈없는 나같은 월급쟁이는
"싫으면 너도 사장해라"식입니다.
7월달에 월급인상 있다고 했는데 이러다 6월달 월급이나
속 시원하게 받겠나 원
돈없다고 징징댈 대머리 생각하니까 머리가 다 아파여
정말 애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이거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대머리 사장" 너 경고하는데 세상 그런식으로 살지마
그렇게 사업할려면 고리대금업자나 하지 뭐할려고 간판걸고
사업자내서 사장하고
이사람 저사람 비교해가면서 직원들 이간질이나 시키고
정말 나쁜넘!!!
여러분 직장에 안다니시는분들은 이해하실런지 모르지만여
회사가 잘되어야 나도 잘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회사를
다니는 저로서는 정말 오늘따라 왜 이렇게 제가 무능력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대머리 욕하고 나니까 자판 두들기는 손가락에도 힘이
솟네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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