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글 올렸던 적이있었어요
다들 죤 말씀 많이 해 주셨는데 또 고민이 생겼네요
다름아닌... 동거중인 저희부부 지금 친정집에서 해주신 돈으로 전세얻어살고있는집 올해4월에 시댁에서 갚아주신다고 했는데
시어머님 하루는 오셔서 하신다는 말씀이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없다. 너희부부랑내가 열심히 다단계해서 친정집에서 해 주신돈 조금씩 갚아나가자"
하시는겁니다
세상에나... 정말 없어서 못해주신다면 뭐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아들 부부에게 다단계해서 돈 벌어 전세값 갚아나가자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 입니까?
어머님이 얼마전부터 다단계에 푹빠지신거 같은데
저희만 보면 가서 교육한번만 받아보라고 난리시네요
어머님이 보시니까 한달에 천만원 벌어가는 사람도 있다면서...
아무리 많이 벌어도 저는 그냥 회사다녀 한달에 백만원 버는게 좋은데 자꾸 다단계를 하시자하니 딱 잘라 거절할수두 없구
이젠 거기다 한술더떠서 그돈으로 전세값 갚아나가자니...
도대체 그럼 4월에 돈 해주신다고 왜 약속은 하신건지
친정에서두 있어서 해 준것두 아니구 아파트 담보대출해서 저희 5천만원 해 주신거거든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5월에 하기로 한 결혼식은 물 건너 갔구요
뱃속에 있던 아가두 제가 스트레스받구 넘 부주의한 탓으로 인해 잃어버렸답니다
요즘은 우울증인지 하루에두 수십번 눈물흘리구요
이러다 정신과치료받아야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시댁이 요즘같이 미울수가 없네요
장남 장가보내시면서 돈 한푼 안해주시는것두 그렇구
그러면서 예단.예물은 남들하는것만큼 다 하시라하질않나
아버님은 이런 사정두 모르고 연락자주안하구 안온다구 섭섭하시다 하시구...
친구들은 헤어지라고 옆에서 난리인데
사람인연 쉽게 끊어버리자니 제가 넘 나쁜인간같구
그냥 넘 답답한 맘에 하소연 해 보네요
다들 저처럼 시댁이 어려우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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