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백수생활한지가 한달이 넘었네여....
다른데 면접을 보긴했는데 5월 20일에 출근하라던 회사가 아직
공사가 덜된데다가 설비장치가 마무리가 되지않았다며 담달쯤에나 출근이 가능하다고 말하더군여..
전 직장에서 월급도 못받구(아직도 못받았음) 걍 퇴사한후에
바로 다른데를 출근해야하는 형편인데도 아직까지 면접본곳에서
쪼금만 기다려 달라는 바람에 여태 집에서 방바닥 득득 긁어가며
있었더니 오늘 전화해서 하는말이 담달언제가 될지 잘모르겠다며
미안하다구 말하는거있져?
그래서 이대로 집에서 무작정 기다릴수가 없어서 오늘 식당에가서 면접을 보고 왔답니다...
물론 홀써빙이구여...
한번도 식당일을 해본적도 없고 집안살림도 하나도 할줄도 모르는제가 생계유지를 위해서 해야 한다는게 왠지 서글퍼집니다...
제가 낼 식당가서 일하는걸 남편도 걱정을 많이하더군여..
넘넘 힘들다는데 할수 있겠냐며...
하지만 그래도 꿋꿋이 이겨낼려 합니다..
생활에 보탬이 될수만 있다면 나하나 힘든것 쯤이야 참을수 있다고,우리 살림살이가 쩜 여유로워질수 있다면...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여, 벌써 새벽 3시인디 잠도 안오고 미치겠습니다.
남들은 걍 하면되지 멀그리 유난을 떨까 생각하시겠지만, 전 새로운 낯선 환경에서 낯선 사람들하고 잘 어울릴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서 잠자리에 들지도 못하고 이렇게 컴 앞에 앉아서
글을 남깁니다..
저 잘 견딜수 있게 힘좀주세여..
낼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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