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친정 시댁이 가까이 살죠.
어버이날도 두분다 계셔야지 기쁜 마음으로 찾아 뵙죠
저희 친정아버지 돌아가신지 1년 좀 넘었거덩요
그래서 좀 우울해요(아버지 생각에)
저희 아버지 돌아가시고 저희 친정엄마 큰오빠네랑 함께 사시거덩요
근데 문제는 제가 큰 올케를 싫어한다는것에 문제가 있어요
우리 올케 욕심 무지 많거덩요
울 친정엄마 건강이 별로 좋지 않아서 혼자 사시기는 힘드시거든요, 그래서 아버지 돌아가시고 재산 정리해서 큰 오빠집으로 들어가셨거덩요
재산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 돈이면 울 엄마 평생 먹고 쓰셔도 남으시거든요.
큰 올케 돈 욕심나서 엄마 냉큼 모셔가더라구요
여태까지 한 행동 얄미웠지만 엄마 잘 모시겠다는 다짐받고 상속포기 도장 찍어 주었죠
근데 처음에만 좀 하는척 하더니만 1년쯤 지나니 지 새끼 밖에 모르더라구요.
지네는 그 돈으로 3층짜리 건물올리고 나보고 돈 없어서 돈 벌러 나가야 되는데 울엄마 모신다고 나가지도 못한다고 싸가지 없는 소리하고(인간이 어찌 그러는지....)
지가 나가서 유산 받은것 만큼 벌어 올수 있는지....(글구 울어마 매달 연금 나오시거든요 그것 까지 챙겨요)
그렇다고 따지고 들고 싶어도 엄마 한테 돌아갈까봐 그러지도 못하고....(속으로만 **한답니다)
큰 올케 욕하면 뭐합니까 큰 오빠가 더 바보지....
이럴때 딸로 태어난게 안타깝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울엄마 당장 모셔 오고 싶은데.
장남 며느리라는 입장이 참 짜증 나게 합니다.
그래서 어제 울엄마 작은 오빠집에 모셔 와서 (제가 직장 다니거더요)하루 지냈답니다.
죄 받을 소리인지는 몰라도 울 올케한테 저주 퍼 붓습니다
너 한만큼 나중에 받으라고 말이에요 꼭 그렇게 되라고 빌고 또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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