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만만치 않으신 아주머님이계시거든여..
별루 말씀안하시는거 같다가두 술한잔 하시면
사람 붙잡구 한애기 또하구 한애기또하구 그러세여..
첨엔 어려워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은 아예 신경을 안써여..
우리 형님네는 기념일이다 이런거 안챙기시는 스타일이거든여.
그러면서 우리가 뭔날이다 할때면 유별 떤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져.
자기네가 안하면 그만이자 남들 하는것까지
뭐라 할건 없잖아여..
글구 꼭 말씀하시죠..우리 내일 뭔날인데 뭐 안해주냐...
첨에 신혼때는 조카 생일이며 어린이날이며 다부르시더라구여..
챙기란 말이겠져..
멋두 모르구 오라는데루 가구 했는데 울새끼 낳으니까
내복한벌 안사주시는거 있져...
이젠 기분 나빠서 저두 안합니다...
댓가성은 아니지만 서로 상부상조 해야 되는거 아닌가여.
그냥 서로 할도리해가면서 서로 피해 안주구 살면 편할텐데..
그쳐..저두 힘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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