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 잘 읽었어여
님의 나이는 얼마인지 가늠이 대충 가긴하지만
저는 세살난 아들을 두고있죠
울 아들이 커서 소풍갈때는 어디로 갈련지 모르지만
님의 글 읽다보니 정말 저도 설움이 밀려드네여
항상 엄마의 손길은 받아보지도 못했고(그땐 엄마가 타지에서 돈을 버느라 같이 안살았어여)
울 큰언니가 싸주는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고 용돈을 꿈도 안꿨어여
새삼 나랑 3살밖에 차이 안나는 울 큰언니한테 넘 고마움이 느껴지네여 울 언니도 어린 나이였는데 엄마 노릇까지 하느라....
님의 글을 읽다보니 왠일인지 엄마보다 큰언니가 보고싶네여
요즘을 유아책 영업을 하는데 넘 힘들어서(많이 걸어다녀서)
몸무가게가 5kg이상 빠지고 체력이 딸려서 며칠 집에서 쉬는데..
운전면허 따면 내가 차사주고 싶은데..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내가 타고다니는 차 주고싶다
언니한테는 뭘줘도 하나도 아깝지 않다
울엄마가 들으면 조금 서운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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