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도 올해로 56세 여태껏 농사를 지으시면서 우리들을 키우셨죠. 우리엄마 지금은 자궁암투병중... 그래서 우리아빠 혼자서 농사를 지십니다. 항상 도와드리고 싶지만 시집간죄로 집에도 자주 못가고 제가 회사를 다니니깐 더더욱 그러네여
회사끝나고 갈려고해도 우리신랑 밥때문에... 정말 어쩔땐 화가 납니다. 결혼전까지도 왜 우리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느끼지 못했던가. 이제와 제자식을 낳아보니 절실하게 느낍니다. 우리부모님도 지금 내가 우리아들키우는것같이 애지중지 키우셧을텐데. 자식은 키워봤자라는 소리나 듣게하시구..정말 서글퍼집니다. 내일은 어버이날.. 올해는 왜이리 되는일이 없을까여. 신랑도 백수가 된지.. 3개월째... 뭐라도 해드리고싶은데.올해는 그냥 몸으로 때워야 할랑가봐여. 내일 일찍가서 카네이션달아드리구 농사일 도와드릴려구요... 정말 속상합니다. 사드리고 싶은것은 많은데. 돈이 뭐길래.. 효도다운 효도언제쯤할까여,효도도 돈이 있어야 하죠.............이번주에는 로또복권이나 한장사렵니다.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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