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글올렸을때 리플달아주신 님들 정말 감사드려여~~
그일이 일어난지 딱 나흘이 지났나 봅니다...
그런데..
저희 신랑은 지금 시간 4시49분 입니다,,,
이제 들어 왔어여
오늘은 중학교 동창들과 술한잔 했답니다
물론 일찍들어 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말이져~~
기다리다 기다리다 2시에 전화를 했더니
3시까지 안오면 자기를 죽이라더군여
그런데 지금왔어여
물론 전화는 당연히 안받구여
전또 어김없이 무수히 많은 전화를 했답니다..
오늘은 제가 차키를 빼앗은 바람에 음주운전은 안했답니다..
들어오자 바가지를 긁었더니만 또 화를 내더군여
지금은 코골구 잠을 자네여
결혼한지 6개월두 안돼서 전 남편의 술 때문에
홧병이 들어버린것 같습니다
조금전까지 얘기를 하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그만 나와버렸어여
제가 너무 지랄을 떤답니다....
이제 그만 할때두 돼지 않았냐는데...
이번주는 회식이다 뭐다 3일을 술먹구 이시간에 들어 오네여
이건 문제가 아니구,,,
신랑의 말
들어왔으면 됐지 왜 지랄을 떠냐는데....
할말을 잃었습니다...
난 하구싶은 말 없으니 니 알아서 해라..라는 그말
정이 확 떨어집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저희 신랑 28 전 26입니다...
어느날엔 일때문에 술먹는다구 나가서 연락두 안돼구
너무 답답해서 신랑 친구 한테 전화 해서 이사람좀 찾아 달라구 했드니,,,여관에서 자구 있드랍니다,,
전 그날두 아침 10시에 잠이 들었습니다...
여자랑 잔건 아니구 같이 마시던 사람이 이사람이 너무취해 인사불성이 돼서 여관에 재우구 나왔답니다..
그런줄두 모르구 전 아침까지 잠한숨 못잤습니다...
전 남편의 미안하단 말과 함께 그날루 봐 줬습니다..
그럴수두 있지.,,
그런데 술만 마시면 새벽 5시는 기본 거기다 가끔 음주 운전에
살림파손.,,,
제가 너무 심하게 바가지를 긁는건지//
이사람이 너무 한건지,.,,
정말 어떤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술마시구 늦게 올때 마다 잔소리 하는것두 이제 지쳐 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더 이상은 이꼴도 보기가 너무 힘이드네여~~~
그렇다구 할줄 아는거 하나 없는 제가 결혼 생활 6개월 만에 헤어 진다는 것두 전 너무 두렵습니다....
전 사회 생활 경험이 한번두 없습니다,,
학교 졸업하구 집에 있다가,,,시집오는 바람에.....
그리구 제가 더 망설여 지는 이유는 저희 친정 때문입니다...
저희 친정 아빠가 많이 편찮으십니다,,,
폐가 안좋으셔서,,,,앞으로 얼마나 사실지....
시댁이 너무 잘사는 바람에 부모님은 우리 큰딸 부잣집에 시집 잘갔다구 자랑하시는 그재미에 사시는 분들인데....실망감을 안겨 드릴 자신두 없구,,,
저만 참으면 친정 사는것두 별 문제가 없는데...
그런데 부부가 산다는게 너무 힘든 현실인것 같습니다..
이나이에 이혼녀 라는 딱지가 붙는것두 두렵구여...
앞으로 이렇게 속썩이는 남편을 본다는것두 저로써는 너무 감당하기가 힘에 벅찹니다,,,,,
요즘에 말하는것두 함부로 하구,,,
무슨 기분 나쁜 말만 하면 그럼 헤어져줘?
저두 그 말이 여러번 입가에 맴돌지만 정말루 그렇게 될까봐서 ......
헤어지느니~~차라리 죽어 버리는게 어떨까 하는생각이 자꾸 드네여...
친정 부모님은 제가 큰딸 (저희 집은 딸만 둘입니다..)이라서 그런지 저만 바라보구 계시는거 같구,,,,,,
정말 돈이라는게 뭔지.....
전 요즘,,들어 신랑이 늦게 오거나 의견 차이가 날땐 심장이 두근 거리구,,가슴 한가운데..큰 무언가가 막구 있어 숨을 못쉴것 같은 증상이 나타 납니다....
아마두 스트레스 때문이겠져.......
사람들 다 산다는게 거기서 거기 라지만 ....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건지,,,,
이 상태루 몇달만 더 살다가 정말 어떻게 될껀지.,...
저의 신랑은 술마시다 보면 그럴 수두 있지 뭘그렇게 먹구 올때마다 짜증나게 오버를 하냐구 하는데,,,
다른 님들은 그냥 아무 말씀들 안하시구 주무시는데,,
저만 그런건가 하는 생각두 들구,,,,
저의 신랑하구 이야기를 하면 전 오히려 이상한 여자가 됩니다,,물론 긴얘긴 들을려구 하지두 않구,,,,,
그러다가 보면 출근해 버리구,,,
정말 머리가 터져 버릴것 같아여.....
이러다가 정말 성격이 점점 이상하게 변하는건 아닐련지,,,
이러지두 저러지두 못하는전 어떡해야 할까여,,,,,
저보다 결혼생활을 많이 하신 선배님들 ,,,
어떻게 극복 하셨나여,,,,
전 지금 이사람과 한 10년은 산것 같습니다.....
또 두서없는 제글을 읽어주신 주부님들 진심으루 감사드려여~~
저처럼이 아닌 결혼생활이 모두 행복하시길 바랄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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