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한생각을하시는군여..
저두 오늘 이 화창한 날 아침부터 신랑핸폰으로 전화한통이 울리더군여.. 물론 시댁이죠..
저녁먹으러 오라고.. 저는 그때 설겆이중..
자기혼자 약속잡아놓고 저한테 저녁때 가자내여..
전 그랬죠.."오늘 인라인스케이트타러 가기로한날이잖어"그랬더니 타고 가잡니다..인라인 타보셨죠.??? 그거 하루종일타고나면 좀 누웠음하고 힘들잖아여..
제가 오늘은 싫다고했습니다. 그랬더니 버럭버럭 화를내고 난리가 났습니다. 저희친정 그리멀지않은 경기도인데도 이런날 한번가잔소리 안하면서..가자면 피곤하다하고..
기어코 좀아까 저녁6시경 혼자 갔습니다.
한시간반뒤, 시아버님 전화.."너 왜 안오냐?"
소리 버럭버럭 지르시고.. 전 어쩔수 없이 약속있어 밖에 있다했지요..도대체 신랑 뭐라핑계를 댔길래 시아버님 저리도 나에게 호통을 치시는지..
정말 신랑이구 시부모님이구 너무합니다.
어차피 며칠뒤 어버이날 당연 찾아뵐텐데, 가까이 산단 이유로 허구헌날 저녁에 오라가라 하시고..
제가 직장그만둔뒤로 더하십니다.
저 그래서 알바라도 할까합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습니다.
하두 힘들어서 오늘 삼겹살에 맥주한잔했습니다.
술도 안먹기로 다짐했는데-.-
하여간 님맘 알만합니다.
우리 같이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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