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어제밤.. 그런 말 들었습니다.
일이 꼬이고 꼬여서 아주 힘든 며칠을 보냈다면서.. 이제야 겨우 해결이 나서 술 한잔 먹고왔다더군요.
근데.. 집에와서 또다시 다 해결난 일을 되뇌이면서 술을 찾는 겁니다.
잘 해결됐으면 그만이지.. 해결되기 이전의 상황을 머리 쥐어 뜯으며 괴로워하는건 또 뭔지 모르겠어여.
다... 술 때문이죠. 맨정신이면 그렇겠어여?
술 안줬더니..
그럼.. 저보구 밖에 나가서 돈벌으래여.
밖에서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줄 아냐면서..
언제는 집에서 아이들만 잘봐도 몇억 버는거라구 하구선.
자식농사가 최고라고 해놓구선.
까짓.. 돈 벌으래면 못벌을줄 아나?
내가 나가면 집안꼴.. 애들꼴 어떻게 변해가나 한번 두고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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